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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경제 분쟁 해결, 한국 기업이 현지 변호사에게 묻는 3가지

한국 기업이 광시 친저우에서 겪는 경제 분쟁, 왜 까다로울까 지난해 여름, 서울에서 식자재 유통업을 하던 김 대표(가명)는 광시성 친저우(钦州) 항구를 통해 베트남향 신선식품 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금까지 받았는데, 현지 파트너사가 “통관 지연"을 핑계로 대금 지급을 미루더니 끝내 연락을 끊어버린 겁니다. 김 대표가 중국 법원에 소장을 내려고 알아보니, 관할 법원이 친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인지 현급 법원인지부터 헷갈리고, 증거로 제출할 위챗(WeChat) 대화 기록을 공증하려면 현지 공증처(公证处)를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이처럼 한국 기업이 광시 친저우에서 경제 분쟁에 휘말리면 관할 법원 결정, 증거 공증 절차, 소송 비용 예납 같은 ‘현지 실무’가 서울에서의 예상과 전혀 다르게 돌아갑니다. 2026년 현재 중국 민사소송법과 최고인민법원 사법해석에 따르면, 외국 기업도 내국인과 동등한 소송 권리를 가지지만(중화인민공화국 민사소송법 제4조), 언어 장벽과 지역별 관행 차이가 실질적 걸림돌이 됩니다. 특히 친저우처럼 베트남 접경 경제특구에서는 국경 무역 분쟁, 수출입 대금 미지급, 합작 투자 계약 위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때 서울의 로펌만으로는 현지 법원과의 소통, 증거 수집, 집행 단계에서 한계가 명확합니다. ...

2026-07-19 · 4 분 · 3436 단어 · JingJing